우리 사회는
임신과 출산과 양육에 있어서
여성들에게 희생을 강요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아이를 낳아 키우는 것이 자기 행복을 빼앗는 것처럼 느끼게 하고 있습니다.
일부 여성운동가들의 입에서 조차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서 낙태할 권리도 있어야한다고 말할 지경이 되었습니다.
우리 사회에서 여성에게 출산과 양육은 그리 녹녹치 않은 고단한 일입니다. 특히나 미혼여성이나 장애아 임신은 더욱더 큰 짐으로 다가옵니다.
그런데, 그런 사회에서 요구하는 여성의 희생을
여성은 태아를 없앰으로서 모두 뱃속의 자기 자식에게 전가시키고 있습니다.
사회에서 강요하는 희생을 자기 자식의 생명을 빼앗음으로써 벗어나려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희생에서 벗어날 수는 있지만, 아픔에서 벗어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낙태가 해결방법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회가 여성에게 희생을 강요한다면
더이상 여성 개개인이 자기 자식을 희생시키는 방법으로 자기 살 길을 찾지 말고,
이젠 여성 모두가 연대하여 여성의 이름으로 여성의 희생을 강요하는 사회에 저항해야합니다.
여성의 임신과 출산이 희생으로 느껴지지 않도록,
더이상 태중의 생명을 없애지 않도록,
모성이 모성으로서 존중받으며 보호받을 수 있도록,
우리가 이제 무엇을 해야하는지 생각해봅시다.




여성이 모성을 포기하고 그저 사회인으로 살기를 선택할 때 그것이 진정 여성의 행복인지......
출산권과 낙태권 중 어느 것이 더 보장 받는 것이 그네들의 행복을 위해 바람직한 것인지 모든 여성들이 가슴 깊이 되돌아 보기를 바랍니다.